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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비하여 제법 홍어가 든다고는 해도 그 정도 물량으로는 전라도 자체의 수요를 충당하기에도 터무니없다. 더군다나 홍어는 이제 전국적인 수산물이 되었으니 홍어값이 천정으로 치달은 지 오래다.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신지도, 곶리도, 말도, 횡경도, 방축도, 야미도 등이 별처럼 모여 있다. 워낙 오밀조밀하게 군집하여 고군산군도는 ‘호수에 뜬 섬’들로 불리었다. 서긍의 ‘고려도경’에는 송나라 사신들이 서해를 건너오면 고려군사들이 고군산까지 영접을 나왔다고 했다.

해맞이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여관촌이 급격하게 발달하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적한 바닷가다. 울산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 비바람이 드세고 의지할 곳이 없어 사람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부산항의 항계는 매우 넓다. 진해시 쪽에서부터 가덕도, 광안리 등을 모두 포괄하고 기장까지 부산에 들어와 있으므로 대단히 넓은 면적이다.

과거의 등탑을 부수지 않고 나란히 옆에 둔 채 임무교대만 한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적극 활용하는 두 가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산지등대가 몸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중이다.

일단 등대섬 가는 건널목을 건너면 등대까지는 매우 완벽할 정도로 길이 잘 다듬어져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주민친화형 등대를 가꾸면서 예산을 들여 안전시설을 갖춘 덕분이다. 안전로가 확보되어있어 불필요한 일만 하지 않는다면 아주 안전하게 등대를 오르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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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등탑이 당연히 키도 작고 몸집도 작다. 신등탑은 사무동과 등탑이 연결된 형식으로 사무실에서 그대로 등탑으로 올라가게끔 설계되어 있다. 구등탑의 건축양식, 가령 출입문의 양식이라거나 창문까지도 그대로 신등탑에 옮긴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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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기종에 상관 없이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올 수가 있죠.

‘넓다’는 뜻이며, 길은 ‘길다’라는 말의 차음이니, ‘간짓대처럼 길게 나온 곶(串)’이라는 듯이다.